제목: 꾸빵 섬에서의 시간, 세히 바비와 함께 흐르다파도가 속삭이는 듯한 소리에 눈을 뜨면, 창 너머로 푸르른 바다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인도네시아의 작은 보석, **꾸빵 섬**에 온 것을 실감하곤 해요. 발아래로 스며드는 따뜻한 모래 알갱이와 하늘을 스치는 야자수의 그림자. 여기서의 시간은 마치 모래시계처럼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꾸빵, 자연이 안아주는 작은 천국이 섬의 이름은 ‘코코넛’을 뜻하는 말레이어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어디를 보아도 푸릇푸릇한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하죠. 백사장은 유리 조각처럼 반짝이며, 발을 담그면 차가운 파도가 아닌 포근한 물결이 발목을 감싸는 듯합니다. 해질 녘엔 노을이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어슴푸레한 밤하늘 아래선 파도의 리듬이 ..